[뉴스포커스] 이재명 "거리두기 강화"…윤석열 "허위경력 아냐"
윤석열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기재 보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정치권 공방마저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즉각적인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의 관훈 클럽 초청토론회가 어제 저희 방송 시간에 있었습니다. 저희도 일부 중계를 해 드렸습니다만, 예정됐던 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토론회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하지만 정책 토론보다는 윤 후보를 둘러싼 의혹 관련 해명의 장이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어제 토론회,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해명부터 짚어보면, 윤 후보 부인의 논문이 '3D와 관련된 실험논문'이라며 학위가 취소될 정도의 표절이 심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어제 보도가 터진 허위 수상 경력과 재직경력에 대한 해명도 있었는데요. 김건희씨의 일부 발언에 대해서는 기자를 대하는 게 부족해 벌어진 일이라며 "부적절했다"고 인정했지만, 김건희씨가 일부 인정한 허위 수상 경력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요. 오히려 수상 경력을 부풀린 부분과 재직경력 부분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허위경력이 아니"라며 부인하는 모습이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갈리는 모양샙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결혼 전 일까지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건 과하다"는 입장이지만, 홍준표 의원은 "결혼 전 핑계를 대면, 이재명 후보의 전과 4범도 무효냐"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런 국민의힘의 입장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준석 대표는 김건희 리스크는 없다고 했습니다만, 그동안 세간에만 떠돌던 김건희 씨의 허위수상 경력 의혹이 실제로 드러나면서 '김건희 리스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거기에 민주당 역시 이번 사태를 '조국 일가의 표창장 사건'과 비교하면서 총공세에 나서고 있거든요. 김건희 리스크, 이번 사태를 계기로 수면위로 떠 오르게 될까요. 대선 판세에는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김건희씨가 직접 등판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선이 석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최근 계속해서 불거지는 여러 의혹들과 여권의 공세에 이제는 직접 해명해야 할 때가 됐다는 건데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얼마 전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사진으로 오보 논란을 일으켰던 매체에서 김건희씨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김건희씨가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자리를 뜨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개 행보가 늦어지는 것과 연관 지어 민주당은 "체포되는 모습 같다" "범죄자 인증"이라는 등의 공세를 펴기도 했는데요. 매체의 영상 공개와 민주당의 일련의 논평, 어떻게 보셨습니까?
또 어제 논란이 된 발언이 하나 더 있었죠. 바로 인사 검증 관련 발언인데요. 윤석열 후보, 집권하게 될 경우, 인사 검증 차원에서 국정원 정보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겁니다. 민주당은 당장 '민간인 사찰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인사 검증 문제, 현 정부는 물론 선대위에서도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긴 합니다만, 국정원의 정보까지 인사 검증에 활용하겠다는 윤 후보의 발언은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
코로나19 접촉해 외부일정을 전면 취소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긴급성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즉시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거기에 거리두기로 피해를 볼 자영업자를 위한 '선보상, 후대책'을 시행하고 '백신국가 책임제' 등을 시행할 것도 강조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의 이런 선제적 차별화 전략,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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